대구대, 제4회 유비쿼터스 디지털 패션 디자인 컨테스트 석권
[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 대구대학교(총장 홍덕률)는 패션디자인학과가 ‘유비쿼터스 디지털 패션 디자인 컨테스트’
대상(산업자원통상부장관상) 등 23점의 수상작을 배출했다고 10일 밝혔다.
(사)한국의류산업학회 주관, 산업자원통상부 및 국내외
유명 CAD 업체들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3차원 어패럴 캐드(CAD, 컴퓨터 이용 설계)를 활용해 가상 의상 샘플을 제작ㆍ경쟁하는 대회로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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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유비쿼터스 디지털 패션 디자인 컨테스트 시상식에서 대구대 수상자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이번 대회에서 대구대 패션디자인학과의 이삼만(4학년),
이준호(4학년), 정예지(3학년ㆍ여), 황금환(3학년) 학생은 ‘Monochrome Tatoo(흑백 문신)’ 작품으로 대상을 차지했다.
‘Monochrome Tatoo’는 인체 해부학적 문양과 주술적인 장식 등을 달아 강렬하고 거친 느낌을 전해주는 패션 작품이었다는 것이 학생들의
설명이다.
팀장인 이삼만군은 “디지털 기기를 이용해 제작한 작품이라고 해서 디지털적인 느낌을 강조하기보다 영적ㆍ주술적 의미를 담은
아날로그적 느낌을 강조하는 역발상을 통해 오히려 더욱 강렬한 느낌을 주고자 했다”며 “대상까지 기대하지 못했는데 큰 상을 받게 돼서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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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시상식에서 대상을
차지한 학생들이 자신의 작품(Monochrome Tatoo)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이삼만, 정예지, 황금환, 이준호 씨 순) |
최영림 대구대 패션디자인학과 학과장은 “이번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학생들이 스터디를 조직하고 방과 후 학습과 멘토링 등을 통해 열심히 준비한 결과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섬유의 도시인 대구의 대표적 대학인 대구대가 한국 패션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인재를 양성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상 및 전시회는 지난 8일 한국의류산업학회 추계학술대회가 열린 전남대학교 광주캠퍼스 용지관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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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수상작(Monochrome Tatoo) 샘플 시안 |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41110000953&md=20141110151801_BL